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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소프트웨어

📌 테슬라식 중앙컴퓨팅이 현대차까지? SDV가 자동차 개발자를 바꾼다

by 버그없는토마토 2025. 12. 11.

SDV란 ?


 

현대차 협력사의 모집 공고 중 일부발

 

위 사진은 자동차 회사의 모집 공고 중 일부를 가져온 사진입니다.
이처럼  SDV는 취업전선에서 중요한 항목이 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쏘아올린 공, SDV

안녕하세요, 버그없는토마토입니다 :)
오늘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가 만들어낸 중앙집중 컴퓨팅 구조가 어떻게 현대차 같은 전통 OEM들에게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자동차 개발자에게는 어떤 의미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SDV


🚗 1. 테슬라는 왜 중앙컴퓨팅 구조를 선택했을까?

테슬라는 차량 내부의 ECU를 최소화하고, 대형 컴퓨터 몇 개로 기능을 통합한 중앙집중식 아키텍처를 사용합니다.
이 방식은 스마트폰이나 PC처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차량을 설계할 수 있게 하죠.

애플이 만들고자 했던 애플카도 궁극적 방향의 모델은 이런(SDV, 애플 생태계) 모델이었죠.

테슬라가 얻은 이점

  • OTA 업데이트로 차량 성능을 지속 개선
  • 기능 추가가 쉽고 빠름
  • ECU 개수 감소로 배선·부품 비용 절감
  • 버전에 따른 통합 관리 용이

즉, 차량이 출시된 뒤에도 계속 “진화하는 제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전통 OEM들이 충격을 받은 지점입니다.

테슬라의 등장으로 한동안 전통 OEM들은 미래 발전 방향을 급히 변경하기도 했으며, 그 과정에서 헤드진들이 갈피를 못잡았다고도 하죠.
지금은 '중앙 집중식 아키텍쳐로 급변하기보다는 점진적 변화하기로 하자!' 쪽으로 기우는 중입니다

🔧 2. 기존 자동차 아키텍처는 왜 한계가 있었을까?

현대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OEM은 오랫동안 도메인 기반(혹은 분산 ECU 기반) 구조를 사용했습니다.

  • 바디
  • 파워트레인
  • 섀시
  • ADAS

이렇게 기능별로 ECU가 분산돼 있고, 각 ECU는 자체 소프트웨어와 CAN 네트워크를 통해 통신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 ECU 개수 증가 → 복잡도 폭발

전동화·ADAS·디지털 기능 증가로 ECU가 70~100개까지 늘어남.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어려움

기능이 여러 ECU에 나뉘어 있어서 OTA 업데이트가 사실상 불가능.

✔ 기능 통합 어려움

각 ECU마다 다른 플랫폼, 다른 개발 툴체인, 다른 버전의 소프트웨어가 존재.

이런 환경에서는 테슬라처럼 “빠르게 기능 고도화”가 거의 불가능했죠.

하나하나 발전해온 전통 OEM과 먼저 컴포넌트 구조를 짜고 시작한 테슬라와는 차이가 확실했죠.
예를 든다면 시골에서 도시로 발전한 지역과 처음부터 신도시로 계획하고 지어진 지역은 교통이며 문화며 확연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죠.

⚡ 3. 현대차도 SDV를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2024년 현대차는 SDV 전략 공개했고, 통합제어기 + OTA 기반 아키텍처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왜 변화가 필요했을까?

  1. 전기차 시대에는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의 중심
  2. 테슬라·중국 OEM들의 소프트웨어 속도가 너무 빨라짐
  3. 기능 업데이트가 차량 판매 이후 고객 만족을 결정
  4. 자율주행·커넥티드·IVI 등 모든 기능이 소프트웨어화
  5. 차량 전체에 걸친 컴퓨팅 파워가 중요해짐

즉, 이제 자동차는 “기계공학 제품”이 아니라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되어야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 4. SDV 전환이 개발자 채용에 어떤 변화를 만들까?

이 부분이 개발자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SDV 시대에는 기존의 ECU 단위 개발 방식이 변하면서, 필요한 개발자 역량도 완전히 바뀝니다.

🟦 기존 자동차 개발자 역량

  • 특정 ECU 기능 개발
  • CAN 기반 제어 로직 작성
  • 센서·액추에이터 제어
  • 기능안전 설계

🟥 SDV 시대의 개발자 역량

  • 대규모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설계
  • 차량 전체의 데이터 흐름 이해
  • OTA / 클라우드 연동
  • AUTOSAR Adaptive / Linux 기반 개발
  • 보안(Cybersecurity)
  •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개발

즉, "ECU 하나"에서 "차량 전체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개발 범위가 확장되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최근 자동차 회사들의 채용 공고를 보면
Python, C++, 클라우드, Linux, ROS, ML 관련 기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젠 코드만을 구성하고 설계하는 개발자를 뽑는다기다는 구조를 짜고, 모델링 기술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자연스레 ASW와 더불어 BSW까지도 다룰 수 있는 폭넓은 개발범위를 가진 사람을 우대하고있습니다.

🌱 5. 정리하며: 자동차 개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테슬라가 보여준 중앙집중식 컴퓨팅 모델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체의 개발 패러다임을 바꾼 사건이었습니다.

 

현대차를 포함한 대부분의 OEMSDV를 선언하면서
자동차는 이제 “완성품”이 아니라 “업데이트되는 플랫폼”이 되었고,
개발자의 역할 또한 단일 ECU 개발에서 전체 차량 소프트웨어 운영자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점점 더 컴퓨터처럼 변하는 만큼,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기술도 계속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흐름을 쉽게 풀어 산업전반에 걸친 얘기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오늘도 버그없는토마토였습니다